소리도 없이 유아인

소리도 없이 유아인
특이한 영화가 나왔습니다.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청년 유아인과 의미 없는 말들이 술술 나오는 중년 남성 유재명.
이 둘이 만나 엄청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범죄 조직의 청소 잡부인 태인과 창복이 유괴된 아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유아인이 태인 역을 맡았고 유재명이 창복 역을 맡았습니다. 소리도 없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범죄 조직 밑에서 시체를 치우는 묵묵한 태인과 신앙심이 깊은 '창복'.  나쁜 일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한 일일뿐, 악의는 전혀 없고 오히려 성실한 사람들입니다.

 

어느날 유괴한 아이를 잠시 맡아달라던 의뢰인이 갑작스럽게 죽게되면서 졸지에 유괴범이 된 그들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특이한 캐릭터에 특이한 스토리. 블랙 코미디 장르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태인역을 연기한 유아인은 영화 내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눈빛과 몸짓만으로 모든 것들을 다 표현합니다.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유아인은 15kg를 찌웠다고 합니다. 

 

 

창복 캐릭터를 맡은 유재명은 응답하라 1988에서 연기의 정석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베테랑 연극배우를 활동한 만큼 소리도 없이 영화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